3월 아웃바운드가 2월에 이어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3월 아웃바운드는 147만 2193명으로 지난 1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고 정점인 178만 여명을 기록한 후 2월 172만여 명에서 가장 큰 폭인 140만 여명으로 떨어졌다. 

최근 엔데믹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 갔지만 3월 기록은 지난해 12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통상 신학기, 동계 휴식기가 끝난 3월에는 전월인 2월 대비 다소 감소추세는 일반적인 현상이었다. 

2018년 2월의 경우 231만 1009명에서 3월 225만 2565명으로 감소했으며 아웃바운드 가장 최고점을 기록한 2019년 역시 2월 261만 7946명에서 3월 233만 4153명으로 30만 여명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일각에서는 시기별 감소 추세만 보면 정상적 패턴이라는 분석이지만 최근 항공료 인상, 팬데믹의 불완전한 회복을 비롯, 대외변수 영향은 아닌지 안심할 수는 없는 분위기도 읽힌다.

반면 인바운드는 전월인 2월 대비 2배 가까운 증가를 보였다. 
2월의 경우 47만 여명에서 3월은 80만 575명을 기록했다. 

중국은 비자 발급 정상화 이후, 한-중 항공편 증편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8.4% 증가했으며 일본은 무비자 입국 시행 및 항공편 증편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666.5% 증가했다.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중동은 전년 동월 대비 646.9% 증가했으며 홍콩은 3월말이후 부활절 연휴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003.3% 증가했다. 

대만은 한-대만 항공편 공급 회복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388.8% 증가했으며 그 외 아시아중동 국가는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싱가포르, 태국 등과 관광비자 발급이 재개된 베트남, 필리핀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446.4% 증가했다. 

국가별 인바운드 현황

미국, 독일, 프랑스, 러시아, 영국 등은 주요국의 무비자 입국 시행으로 전년 동월 대비 46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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