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년 이상 건재해 오며 아랍과 스페인 문화의 정수를 볼 수 있는 오래된 도시 페스는 모로코 왕국의 수도였으며 세계 최초의 대학이 있던 곳이다.

만개 이상의 골목이 있다고 하는 이 신비로운 도시는 얼핏 인도와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기도 하지만 쓰레기와 동물들의 배변이 난무하는 인도와는 달리 깨끗하며 도시에 대한 자부심으로 가득한 사람들의 모습도 생기가 넘친다.

사진은 페스의 쓰레기를 운반하는 당나귀

장세현 작가  lightsou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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