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관광청 한국 지사 마케팅 전략 공개
김 지사장 “팬데믹 이전 홍콩 완벽 복귀”
팬데믹 기간 인프라 재정비 새 시설 확충
여행업계와 협업 통해 양적 증대 집중

홍콩이 다시 시작한다. 
홍콩관광청은 23일 조선호텔에서 여행사, 호텔 및 업계 관계자와 미디어를 대상으로 ‘홍콩관광청 사업계획 설명회’를 열었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부터 홍콩 시위로 인해 사실상 4년만에 적극적인 행보다.  
길었던 시간만큼 바뀐 것도 많다. 서구룡 문화지구를 비롯해 ‘예술의 도시 홍콩’으로 변모했으며 기존 관광 인프라 외에 볼거리, 즐길거리 들도 늘어났다. 

올해 마케팅 전략도 공개 됐다. 
홍콩 관광청 한국 지사는 TV 프로그램 및 유튜브 콘텐츠 등 대중적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매체를 통해 ‘헬로 홍콩 캠페인’ ‘월드 오브 위너스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주요 타깃 공략을 위해 ‘당신만의 홍콩&다중 취향 캠페인’을 진행한다. 아울러 지속적인 여행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양적 증대에서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홍콩관광청 사업계획 설명회’현장 /트래블데일리 DB

‘헬로 홍콩 캠페인’에는 셀럽 및 인플루언서가 적극 동원되며 여행사, OTA 등과의 협업을 통해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 진행중인 무료항공권 이벤트 ‘월드 오브 위너스’는 5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TV 프로그램 및 유튜브 콘텐츠 제작은 이미 시작됐다. 백종원, 강수정 등 인지도 높은 방송인이 참여 홍콩의 다양한 여행 인프라를 알린다. 

이번 홍콩관광청의 전략의 핵심은 ‘다중’에 집중돼 있다. 
한 가지에 집중보다는 MZ, 가족, 커플, 단체 등 홍콩을 찾는 많은 다양한 연령대의 취향에 맞춘 ‘다중 취향’ 캠페인을 통해 ▲도시의 다이나믹 ▲자연의 평온함의 대주제하에 스트리트 푸드, 미쉘린, 아웃도어, 인도어, 랜드, 스카이 등 적재적소 만족감 최상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인플루언서 활용의 경우 테마 투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가족여행객을 위해서는 비수기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 유치를 위해 ‘현장학습 보고서 양식’ 까지 준비하는 등 세밀함을 더했다. 

▲2023 홍콩 완차이 일대/트래블데일리 DB

여행업계 협업으로 ▲할인 기획전 ▲테마 상품 출시 ▲소비자 브랜드 연계 프로모션 등도 준비돼 있다.  

김윤호 홍콩 관광청 한국 지사장은 “지난 시간 모두가 고생 많았다. 앞으로 우리 모두 꽃길만 걸을 수 있길 희망한다. 홍콩도 팬데믹기간 어려웠다. 홍콩은 팬데믹 기간 관광 인프라 재정비 하고 새로운 시설 확충 내실 다져왔다”고 밝혔다. 

▲김윤호 홍콩 관광청 한국 지사장/트래블데일리 DB

이어 “홍콩은 이제 팬데믹 이전의 홍콩으로 완전히 돌아왔다. MZ 세대는 물론 가족여행과 프리미엄 타깃 니즈를 충족시켜 홍콩을 잊을 수 없는 경험과 추억의 여행지로 만들 예정이다. 이런 목표 달성을 위해 여러분들의 협력과 도움이 필수적이다. 다시 돌아온 홍콩 여행을 붐업 시키고 홍콩 여행시장이 여러분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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