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크루즈가 우리나라를 비롯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크루즈 관광 수요에 발맞춰 세계적인 크루즈 건조 업체인 이탈리아의 핀칸티에리(Fincantieri S.p.A.)사와 14만 3700톤 규모의 신규 선박 두 척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프린세스 크루즈의 모회사인 카니발 코퍼레이션의 미키 에리손 회장과 아놀드 도널드대표이사, 프린세스 크루즈가 소속된 홀란드 아메리카 그룹의 슈타인 크루제 대표이사와 이탈리아 국토 교통부장관 그라찌아노 델리오, 핀칸티에리사의 쥐세페 보노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핀칸티에리사 조선소에서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신규 크루즈는 가장 최신 호화 선박으로 평가 받고 있는 로얄과 리갈 프린세스, 그리고 2017년 선보이는 마제스틱 프린세스 호의 쌍둥이 배로 승객 3560명이 탑승 가능한 대형 선박이다. 이들 최신 선박의 특징은 객실의 80%를 발코니룸으로 구성해 보다 많은 손님들이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편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승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프린세스 크루즈의 중앙 아트리움, 24시간 다이닝 레스토랑, 별빛 아래서 즐기는 야외 영화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와 쇼핑 시설도 포함시킬 예정이다.

프린세스 크루즈의 잔 슈와츠 사장은 “이번 선박 도입으로 프린세스 크루즈는 총 21개의 선박을 보유하게 돼 한국인 승객들을 포함한 전 세계 승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일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척의 신규 선박은 오는 2019년에 인도돼 곧바로 주요 지역을 운항하게 된다.

온라인뉴스팀  td@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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