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관광청은 7월 4일 미국의 독립기념일 행사를 포함, 여름을 맞아 선보이는 다양한 이벤트를 소개한다.  

◆현지에서 즐기는 독립기념일 축제 
7월 4일 미국의 독립기념일을 기념하기 위한 불꽃축제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스트립에 위치한 시저스 팰리스, 레드락 카지노, 더 플라자 호텔 앤 스파 등에서 불꽃축제가 열릴 예정이고 화려한 불꽃축제의 장관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호텔 프로모션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라스베이거스의 대표 야구 경기장인 볼 파크에서는 7월 3일 경기 전, 오후 6시에 불꽃축제가 진행되며 프리몬트 스트리트에서도 7월 4일 오후 6시부터 매시간 펼쳐지는 불꽃놀이를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 불꽃축제

◆미식과 엔터테인먼트
엔터테인먼트의 도시답게 쇼와 미식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15년간 라스베이거스를 대표하는 쇼로 이름을 알렸던 ‘르 레브 (Le Reve)’가 팬데믹 이후 막을 내리고, 차기작 ‘어웨이크닝 쇼 (Awakening Show)’가 재구성돼 6월 30일부터 새롭게 오픈한다. 
영화 ‘라라랜드’의 안무를 지휘했던 안무가 ‘맨디 무어’가 지휘하는 이 쇼는 안무 및 사운드 등을 새롭게 구성해 몰입감을 더했다. 공연은 매주 금요일부터 화요일 저녁 7시, 9시 30분 두 차례 윈 (Wynn) 라스베이거스의 원형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인 셰프 김민 씨가 진행하는 ‘테스트 키친’도 팝업 형태로 찾아온다. 올 9월까지 윈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본 팝업에서는 철학, 패션,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감을 받은 그의 음식을 만나볼 수 있다. 

김민 셰프

또한 미국의 예능 프로그램 ‘아이언 셰프’를 통해 유명세를 탄 바비 플레이의 두 번째 레스토랑인 브레서리 비 바이 바비 플레이(Brasserie B by Bobby Flay)도 오픈을 앞두고 있다. 시저스 플레이스에 프렌치 파인 다이닝으로 들어설 이곳에서는 브런치를 비롯, 바비 플레이의 터치가 가미된 프렌치 다이닝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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