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의 문화를 상징하는 지역인 사디야트 지구에 위치한 루브르 아부다비는 프랑스와 협약을 맺어 아부다비 정부가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2017년 11월 개관하여 현재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아부다비를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의 첫 해외 분관으로써 빛의 건축가 ‘장 누벨(Jean Nouvel)’이 설계한 작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야자나무를 형상한 아름다운 천장의 철골 장식과 물이 흐르게 디자인 돼있는 외관의 아름다움은 물론 밀레, 모네, 피카소 등의 세계 최고의 작가의 작품 역시 다양하게 전시돼있다. 

Four Parts of the World ©Department of Culture and Tourism – Abu Dhabi

2023년 7월, 루브르 아부다비 관계자는 선사 시대의 작품부터 파블로 피카소의 혁신적인 작품까지 세기를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들이 관객들로부터 영감을 불러 일으킬 새로운 소장품 컬렉션과 대여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소장하는 작품 외에도 2024년까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대여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세인트 요한 세례자-Saint John the Baptist’를 포함한 다양한 대여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루브르 아부다비에서는 작품 관람뿐 아니라 카약 탑승과 선셋 카페 등 특별한 체험도 할 수 있다. 박물관의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30분, 금요일~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Les Marionettes ©Department of Culture and Tourism – Abu Dhabi. Photo Noora Alzaabi

작품과 박물관에 대한 더 많은 정보와 티켓 예약은 louvreabudhabi.ae를 방문하거나 루브르 아부다비(+971 600 56 55 66) 또는 아부다비 컨벤션뷰로(02-733-9033)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승우 기자  csw@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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