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플스 호텔 싱가포르가 최근 발표된 ‘세계 50대 최고 호텔’(The World’s 50 Best Hotels) 시상식에서 17위로 선정됐다. ‘세계 50대 최고 호텔’은 올해 처음 시작된 시상식으로 전 세계의 35개 주요 도시에 자리잡은 최고의 호텔을 50군데 선정 시상했다.

시상식의 주관사인 ‘50 베스트’는 2002년 창립된 글로벌 식음료 부문의 선두적인 권위자로 전 세계의 훌륭한 레스토랑과 바의 명단을 선정 및 발표한다. 

2002년에는 일생에 한 번 있을 법한 식사 경험에 대한 첫 번째 글로벌 리뷰인 ‘세계 50대 최고의 레스토랑’을 선정 발표하고 이후로 매년 발간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는 엄선된 ‘아시아 50대 최고 레스토랑’명단도 발표하고 있다. 

이번 ‘세계 50대 최고 호텔’은 올 해 처음 설립된 항목으로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전 세계의 호텔 및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직원들의 노고를 인정하는 것이 목표다.

수상 후보는 ‘세계 50대 최고 호텔 아카데미’에서 선정했으며 수상 후보를 선정하기 위한 아카데미는 오랜 경력과 명성에 빛나는 전 세계의 호텔 및 여행 업 전문가 580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9월 19일에 여행업 관련 인사 및 전문가들이 런던의 길드 홀에 모여 세계 50대 최고 호텔에 선정된 호텔 명단을 발표 및 시상했다.

1887년에 오픈한 후 1세기가 지난 1987년에 싱가포르 정부의 국가 기념물로 지정된 래플스 호텔 싱가포르의 136년에 걸친 유산과 역사는 여러 곳에서 회자되면서 싱가포르 역사에서 중요한 부분이 됐다. 또한 신 르네상스 양식의 호텔 건물은 과거의 유산 및 최신식으로 거듭난 모던한 고급스러움이 공존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래플스 호텔 싱가포르는 오랜 역사와 긴 진화 과정을 거치는 동안 전통과 우아함은 유지하면서 방문하는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래플스 싱가포르의 총지배인 크리스티안 웨스트벨트는 “4년 전에 착수했던 호텔 복원 프로젝트는 2년이 소요되고 착수하면서 가졌던 우리의 염원이 실현된 것이다. 또한 래플스 싱가포르의 임직원이 제공하는 ‘시간을 초월하는 전설적인 래플스의 경험과 서비스’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계 50대 최고 호텔 수상 소식 및 래플스 싱가포르의 더 많은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 www.rafflessingapore.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혜정 기자  khj@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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