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에서 국내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가을 해외 여행지는 프랑스·미국·일본으로 나타났다.

이번 9월에서 11월 사이 가을 여행을 위해 에어비앤비를 통해 해외 여행지 예약을 검색한 한국인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해 본 결과, MZ 세대 사이에서는 프랑스, 일본, 미국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인기 여행지로 떠올랐다. 이 중에도 프랑스는 ‘최고의 전망’, 일본은 ‘료칸’ 카테고리를 이용한 검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여행을 통해 가을 분위기를 물씬 즐기고 싶다면 올해 한국 MZ 세대들이 관심 있게 지켜보는 핫한 가을 여행지인 일본과 프랑스의 인기 카테고리 속 에어비앤비 숙소를 살펴보자.

◆파리, 에펠탑 전망의 스튜디오
파리 7구 중심부에 위치한 이 스튜디오는 집 안에서 에펠탑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큰 창문을 통해 낮에는 밝은 햇살이 비치며 저녁에는 에펠탑 뷰의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한다. 도보나 지하철을 이용해 관광명소를 방문하기에도 불편함이 없으며 최상층에 위치해 7층 계단을 이용해야 하지만, 환상적인 에펠탑 전망은 이 모든 불편함을 감수할 가치가 있다는 후기가 이어지는 숙소다.

◆파리 전망 감상 테라스 아파트
테라스가 있는 이 숙소는 파리의 전망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최상층 아파트로 몽마르뜨에서 에펠탑으로 이어지는 도시의 지붕들이 만들어내는 멋진 전망을 즐길 수 있다. 감각적으로 꾸며진 옥외 테라스는 파리의 명소를 담아낸 뷰를 즐기기에 최고의 장소로 조식을 즐기면서 낭만적인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

◆파리의 파노라마 전망 감상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이 숙소는 테라스에서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파리의 전망을 즐길 수 있다. 햇빛이 잘 드는 넓은 침실과 간이 주방, 욕실이 마련돼 있으며 지하철역이 숙소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파리 관광을 즐기기에도 불편함이 없다.

◆교토, 250년의 역사 자랑하는 료칸
과거로의 시간 여행이 가능할 것 같은 고즈넉한 분위기의 킨세 료칸은 2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공간이다. 현재 1층은 카페 겸 바로, 2층 스위트룸은 한 팀씩만 예약을 받는 숙소로 운영 중이다. 아치형 천장과 1900년대 초 디자인의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된 1층 공간에서는 이곳에 머무는 동안 참여할 수 있는 콘서트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숙소가 위치한 2층은 침실 3개와 거실, 몸을 담글 수 있는 욕조가 준비돼있어 교토 관광을 즐기고 돌아와 피로를 풀기에 제격이다. 

◆교토, 일본 전통 스타일 주택
교토 고쇼 공원 남쪽에 위치한 게스트 하우스 게이코는 아늑한 느낌의 일본 전통 가옥이다. 숙소 근처에 주요 버스 노선과 지하철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맛집과 카페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다다미가 깔린 방에는 일본식 침구가 준비돼 있으며 전통 가옥의 아름다움을 간직하면서도 현대적인 시설을 갖추어 불편함 없이 머물 수 있다.

김정훈 기자  kjh@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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