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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주한 슬로베니아 대사예르네이 뮐러 초대 대사
이정민 기자 | 승인2023.11.12 20:18

유럽의 대표적인 녹색 국가 슬로베니아가 대사관을 연지 1년이 지났다. 
지난해 주한 슬로베니아 초대 대사로 부임한 예르네이 뮐러 대사는 지난해 11월 25일 대사관에서 열린 리셉션 때 보다 좋아 보였다. 
여러 이유가 있어 보이지만 전 세계 누구나 그렇듯 코로나 팬데믹이 사실상 종료되었기 때문이며 이로 인해 더 많은 양국 교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중 인적교류를 상징하는 관광부문에서의 교류확대는 양국 수교 31주년을 지나는 이 시점에서 더욱 명확해 보인다. 

슬로베니아는 베니스와 비엔나, 부다페스트와 인접한 중부 유럽의 요충지로 유럽의 대표적인 녹색 국가다. 알프스와 지중해, 카르스트와 파노니안 평야 등 빼어난 자연환경과 문화유적이 풍부한 곳으로 관광지로도 인기가 높다. 코로나 이전까지 매년 약 15만 명의 한국인이 슬로베니아를 방문했다.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관 설립으로 숨가쁘게 바빴던 지난 1년을 뒤로하고 이제부터는 관광 부문에도 관심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가을 낙엽이 거리에 무성한 가을 그를 만나기 위해 이태원의 한 작은 언덕으로 향했다. 

Q. 양국 관광교류 증가에는 항공편이 중요하다. 어떤가?
A.현재 양국 직항편을 없는 상태다. 바로 옆 크로아티아 자그래브에서는 직항편이 있었는데 이마저도 현재는 운항이 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슬로베니아에서 이스탄불 운항편을 이용하면 비교적 편리하게 양국을 오갈 수 있는 상태다. 

Q. 접근성은 어떤가?
A. 슬로베니아는 중부 유럽의 중심이다. 지도를 펴 놓고 보면 베니스, 비엔나, 부다페스트 그리고 잘츠부르크를 오가는 버스 운항편도 충분하다. 직항편은 없지만 인근 도시와 함꼐 슬로베니아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 할 수 있다. 

Q. 슬로베니아의 관광산업 비중은?
A. 슬로베니아는 인구가 200만 명 남짓으로 큰 국가는 아니다. 하지만 GDP중 관광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기준 10% 가량을 차지했으며 올해의 경우 약 13%를 예상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2%)
한국은 IT분야 등 테크놀러지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지만 슬로베니아는 자연 환경이 풍부하고 매력적이며 이를 바탕으로 하는 투어 인프라가 충분하다. 
슬로베니아는 젊은 나라다. 또한 젊은 나라로 만들기 위해 2년전부터 국가차원에서 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있다. 

예르네이 뮐러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트래블데일리 DB

Q. 자연에 강점이 많다. 구체적으로 어떤가?
A. 당장 인근 도시 및 국가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알프스의 산택이 이어져 알프스를 체험할 수 있으며 스키와 하이킹 등 천혜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지다. 
전 국토의 60% 이상이 숲이다. 한국도 숲과 산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자연을 보존하고 이용해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자연을 통해 즐길 수 있는 투어 패키지를 만들어도 좋겠다는 생각이다. 

Q. 자연과 환경을 위해 어떤 노력들이 투입되는가?
A. '벌 Bee'을 이용한다. 

Q. 왜 '벌 Bee'인가?
A. 자연을 위해 나무를 심으면 꽃이 피고 꽃이 피면 꿀벌들이 활동하기 좋은 조건이 된다. 자연의 선순환이다.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많은 방법들이 있지만 슬로베니아는 이 '벌 Bee'의 존재와 활동을 통해 자연을 보존하고 가꾸는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벌 Bee'을 통해 수집되는 '꿀'은 슬로베니아의 상징적인 생산물이다. 매년 관련 행사도 열린다. 
한마디로 말하면 '꿀벌의 귀환'이다. 

Q. 대사로 부임한 지 1년 이다. 한국 여행은 많이 했나?
A. 강원도 양양도 좋고 부산도 좋다. 특히 부산시와는 지나 10월 부산항-슬로베니아 코페르항 간 협력을 포함한 상호교류및 협력방안 등을 논의 했다. 한국은 슬로베니아에 비해 넓다. 자유로운 공간도 많고 녹지대도 많아 좋다. 

Q. 슬로베니아의 대표적 투어를 추천한다면?
A. 먼저 류블랴나다. 자전거로 둘러볼 수 있는 류블랴나 주변과 습지 한가운데에서 발견된 천년 이상 된 마르쉬스 주거지 문화 유적은 유네스코 문화재로 등대 된 곳이기도 하다. 

블레드 및 빈트가 협곡(Bled&Vintgar Gorge)도 추천한다. 
플레트나(Pletna) 배를 타고 산악 호수 한 가운데 떠있는 슬로베니아 여행의 상징과도 같은 블레드와 멋진 폭포가 쏟아지는 빈트가 협곡은 매력적인 곳이다. 

동굴체험도 추천한다. 포스토이아(Postojna)동굴열차를 타고 동굴로 들어가면 탐험로와 전시관, 홀을 볼 수 있다. 매년 이 지하동굴에서는 예수 탄생을 재현한 공연이 열리며 또한 이곳에는 인간 물고기로 알려진 동굴 도룡뇽 '옴 Olm'의 서식지기도 하다. 

Q. 한국인 방문객이 늘고 있다 어떤가?
A. 맞다 지난해 15만 명 정도가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더 많은 방문을 위해 관광업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계속할 예정이다. 호응이 좋았던  B2B 행사인 'incoming 워크샵'도 내년에 계획 중이다. 

슬로베니아는 GDP중 관광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기준 10% 가량을 차지했으며 올해의 경우 약 13%를 예상하고 있다./트래블데일리 DB

Q. 아직 공식적인 관광청이 없다
A. 그렇다. 슬로베니아의 규모상 전 세계 관광청 설립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하지만 한국 시장을 비롯 현지 시장에서 협력 파트너들과 함께 또는 대사관 독립적으로 관광 콘텐츠 등을 지속적으로 알려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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