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완전 정상화가 기대되는 올해 특히 북미지역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특히 미국지역의 경우 기존 상용 수요와 유학 수요라는 안정된 수요가 항상 존재하고 있고 캐나다의 경우 캐나다만의 특성화 된 콘텐츠로 정상화 수준을 뛰어넘는 수요를 기대하고 있다. 

캐나다는 올해 항공 공급석이 늘어남에 따라 회복 속도 역시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먼저 지난해 진행한 한진관광의 인천~퀘벡 직항 차터도 올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티웨이항공의 벤쿠버 취항도 예정돼 있으며 에어캐나다 역시 해당 노선에 보잉 777-300ER이 투입되면서 공급석이 늘어날 예정이며 토론토 노선도 운항횟수가 주 7회로 늘어날 예정이다. 아울러 5월 웨스트젯의 인천~캘거리 주 3회 운항까지 합세한다면 사상 유례없는 공급석 증가다. 

퀘벡시티/트래블데일리 DB

지난 2018년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 알버타주관광청의 한국 시장 재진입도 예정돼 있어 분위기는 무르익은 셈이다. 

이에 캐나다관광청도 올해 사업 계획을 밝히며 시장 회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새로운 타깃으로 ‘High Value Guest’(HVG)대상 마케팅을 올해도 이어간다. 
특히 8월~11월 단풍, 기차여행, 오로라, 웰니스, 아웃도어, 가을 축제 등을 비롯해 오로지 캐나다에서만 즐길 수 있는 여행 콘텐츠를 집중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여행사, 항공사와의 협업,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강화를 통해 힘을 실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당장 이번달부터 주요 여행사 대상 교육이 시작되며 3월 Open the Doors to Canada in Fall 캔페인 론칭, 4월 항공사 코업 캠페인, 5월 캐나다 랑데부(알버타주 애드먼튼)진행 등 상반기에 연이어 진행된다. 

외부 리스크는 줄고 호재는 늘어난다. 그동안 제한을 두었던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규모도 2023년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정상회담 결과로 점진적으로 1만 2000명까지 늘어난다. 

이영숙 캐나다관광청 한국 대표는 “이제 다시 캐나다의 시간이 왔다”며 “캐나다는 사계절 모두 좋은 여행지지만 특히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가을 시즌에 맞춘 콘텐츠가 늘어난 만큼 관광청에서도 다양한 마케팅 계획과 전략으로 업계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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