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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환승 증대 위한 대수술 시도운수권 추가 확보, 입출항비용 면제 등 시행
이정민 기자 | 승인2016.08.30 22:16

인천국제공항이 환승증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가격경쟁력 강화, 서비스 혁신 및 전략적 마케팅, 공급창출 및 네트워크 개선, 환승활성화 제도 개선의 4대 전략 목표 아래 총 23개 과제를 담은 환승증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종합대책은 단기 15개 과제, 중장기 8개 과제로 구성, 최근 주변 항공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동시에 중장기 발전 과제 시행을 통해 인천공항이 허브공항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간별 추진 전략을 동시에 담았다.

인천공항의 환승실적은 올 들어 전년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LCC의 급성장과 한국발 해외여행 활성화로 인한 OD(기·종착점) 여객 비중 증가 등 구조적이고 환경적인 요인이 변화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환승 좌석 공급의 핵심 요인이 되는 공급 창출 및 네트워크 개선에 있어서는 지속적인 마케팅을 통해 올 들어 이미 16개 항공사의 신규 노선 취항 또는 증편이 이뤄지며 좌석 공급이 일 8700석 증가했으며 하반기에도 LOT폴란드항공 신규 취항, 대한항공의 델리 노선 취항 등을 통해 아시아 및 유럽 환승수요의 추가적인 유치를 도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국 등과의 항공회담을 통해 운수권 추가 확보를 추진함으로써 환승객 증대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핵심 환승 노선에서 환승객이 증가할 경우 항공사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전략 인센티브와 더불어 30개 전략노선(LA, 바르셀로나, 보스턴, 뉴욕 등)에 신규 취항 시 3년간 입출항비용(착륙료, 정류료, 수하물처리시설 사용료 등)을 100% 면제해주는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도를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중국·일본 등 핵심시장을 중심으로 환승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서비스 혁신과 전략적 마케팅도 적극 추진된다.
지역별 특화형 마케팅을 위해 중국의 주요 온라인 여행사와 공동 마케팅을 강화하고 니가타·센다이현 등 일본 지자체와 협력해 올해 안에 인천공항 경유 환승상품을 개발해 판매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한, 연간 6만명 가량의 환승객을 유치하고 있는 무료 환승투어 외에 새로운 스톱오버 상품을 개발하고자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해외여행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환승투어, 면세점 할인권 제공 등 맞춤형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한다.

더불어 환승편의시설도 전면 리뉴얼을 거쳐 이용객의 다양한 니즈를 고려한 각종 라운지, 디지털도서관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중·장기적 전략도 발표됐다. 
핵심 시장인 중국 내 마케팅 사무소를 내년 초 설치해 직접 마케팅 활동을 벌일 계획이며 유럽 등지에서 일상화돼있는 ‘항공+철도’ 복합운송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철도에 항공편명을 부여하는 복합운송체계 구축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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