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피디아가 올해 상반기 한국인이 가장 많이 예약한 호텔 TOP 10을 발표했다.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익스피디아 코리아 사이트를 통해 예약된 호텔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됐다.

■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국내 호텔
올해 상반기 한국인이 가장 많이 예약한 호텔 1위는 제주도 오션팰리스 호텔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 켄싱턴 호텔 제주, 3위는 부산에 위치한 건오 시클라우드 호텔, 4위는 제주신라호텔이 차지했다.

1위부터 4위까지의 호텔이 모두 국내 지역 호텔이라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9위 제주도 빌라 드 애월까지 더해, 탑10 중 국내 호텔은 총 5곳이다.

5~8위와 10위는 해외 호텔이 차지했다. 5위 온워드 비치 리조트(미국 괌)를 비롯해 괌 지역 호텔이 5~7위 및 10위를 차지했으며 일본의 호텔 오리온 모토부 리조트 & 스파(일본 오키나와)가 8위에 올랐다.

■ 제주도… 작년 3곳에서 올해 7곳으로 늘어
제주도 호텔 7곳이 국내 호텔 예약 탑10 리스트에 포함돼 국내 여행객들의 제주도 사랑을 실감케 했다. 제주 지역 호텔은 작년에 단 3곳만 탑10에 이름이 올랐는데 올해는 그 수가 2배 이상 늘었다.

1위 오션팰리스 호텔, 2위 켄싱턴 호텔 제주, 4위 제주신라호텔, 5위 빌라 드 애월, 6위 디아일랜드블루호텔, 8위 호텔 섬오름, 9위 롯데 호텔 제주. 특히 켄싱턴 호텔 제주는 작년에는 탑10에 오르지 못했지만 올해는 2위로 약진했다.

탑10 내 부산 지역 호텔은 3곳으로 3위 건오 시클라우드 호텔, 7위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10위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이다. 건오 시클라우드 호텔과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탑10에 올랐으며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은 올해 처음 탑10에 진입했다.

■ 예약율 탑10… 괌 4곳, 오키나와 2곳
해외 호텔 중에서는 괌 지역이 두드러졌다. 1~3위와 5위를 괌 지역 호텔이 차지했다. 1위 온워드 비치 리조트, 2위 아웃리거 괌 비치 리조트, 3위 괌 리프 앤드 올리브 스파 리조트, 5위 롯데 호텔 괌이 순위에 올랐다.
괌 이외에는 아시아 지역 호텔이 순위에 골고루 포진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오키나와 지역 호텔 2곳이 순위에 올랐다. 사이판 지역 호텔은 올해 처음 탑10에 진입했다.

4위 호텔 오리온 모토부 리조트 & 스파(일본 오키나와), 6위 마리나 베이 샌즈(싱가포르), 7위 헤난 가든 리조트(필리핀 보라카이) 8위 피에스타 리조트 & 스파 사이판(미국 사이판), 9위 쉐라톤 마카오 호텔 코타이 센트럴(중국 마카오), 10위 호텔 마하이나 웰니스 리조트 오키나와(일본 오키나와).

■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여행지는 ‘해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여행지는 ‘해변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예약한 호텔 상위 10곳은 제주, 부산, 괌, 오키나와 등 모두 해변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괌과 오키나와는 각각 비행시간이 4시간 15분~6시간 15분, 약 2시간 15분 소요되는 곳으로 여타 해외 여행지와 비교해 지리적으로 가까운 편이다. 이번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은 근거리의 해변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익스피디아 선정 2015년 상반기 인기 호텔은 2015년 1월~6월까지 익스피디아 코리아 사이트를 통해 이뤄진 예약 통계만으로 집계돼 호텔의 서비스 수준 및 품질과는 무관함을 밝힙니다.

온라인뉴스팀  td@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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