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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관광특구 옥외영업 가능, 득보다 실?노천카페·테라스 영업 가능, 위생관리 부작용 우려
이정민 기자 | 승인2016.10.17 22:44

서울 중구 관광특구 내 옥외영업이 가능해진다. 서울 중구 관광특구는 남대문시장, 명동, 다동, 무교동, 동대문패션타운 등이 포함된 지역으로 인바운드 핵심지역이다.

서울 중구청은 17일 ‘중구 식품접객업 옥외영업 시설 기준 적용 특례’에 따라 관내 관광특구 일대 음식점의 옥외영업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해당 특례는 식품위생법과 시행규칙에 옥외영업 시설 기준 등을 구청장이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옥외영업이 허용됨에 따라 해당 지역 일대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은 가게 앞에 간단한 식탁과 의자, 파라솔 등을 놓고 영업할 수 있다. 또한 노천카페나 옥외 테라스 영업 역시 가능해 졌다.

외래객으로 가득찬 중구 명동 일대(트래블데일리 DB)

이번 조치는 관광특구내 옥외영업 시설 기준을 마련한 전국 최초 사례로 관광명소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규제 완화 조치라는 게 중구청의 설명이다.

또한 이번 규제 완화 대상에는 중구 내 78개 관광호텔도 포함돼 관광호텔 1층 공지에서 음식점, 카페 옥외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지역이 인바운드 핵심 지역인 만큼 유커들을 비롯한 외래객에게 한국 여행의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이지만 관리 소홀로 인한 부작용도 예상된다.

중구청은 옥외영업을 허용하는 만큼 영업장 측의 책임도 부여해 소음과 냄새 등으로 민원 발생시 시정되지 않을 경우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리겠다고 밝혔지만 일부 관계자들은 관리의 한계점을 지적하고 있다. 또한 옥외 영업으로 인한 도로간 이동 편의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번 고시에는 옥외영업 시설 설치 기준과 허용 대상, 소음피해 방지 등 옥외영업자 준수사항들이 포함됐는데 시설물 색상은 관광특구가 몰린 청계천로 이미지에 부합하는 ‘청계천 물빛색’ 등 중구 대표색을 사용하도록 정했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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