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철도청이  올해 도이치반(DB) 한국어 부킹시스템을 오픈함에 따라 한국 내 여행사들에게 대리점 형태로 공급할 수 있는 협력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현재 독일패스는 매년 그 기능이 확대되고 있는데 올해부터는 독일패스하나로 주변국가 13개국으로 직행 IC 버스 및 열차이동이 가능해져 굳이 유레일 글로벌 없이도 벨기에 브뤼셀(ICE), 체코 프라하(DB Bus), 오스트리아 쿠프슈타인(EC), 룩셈부르크, 인스부르크(EC), 이탈리아 베로나(EC), 볼로냐(EC), 베네치아(EC),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폴란드 크라카우, 덴마크 코펜하겐, 영국 런던까지 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벨기에 리에주(ICE), 이탈리아 볼차노(DB-OeBB EC), 트렌토(DB-OeBB EC), 베로나(DB-OeBB EC)를 갈 수 있고 2016년부터 DB 익스프레스 버스 노선이 늘어남에 따라 도버해협을 건너 영국 런던까지 독일에서 버스이동이 가능하다.

베네룩스 주요도시인 벨기에 안트베르펜, 브뤼셀, 룩셈부르크 포함 북유럽노선은 덴마크 코펜하겐, 동유럽 노선은 폴란드 크라카우, 체코 프라하, 슬로바키아 루블라냐 포함 크로아티아 자그레브까지 독일패스 하나로 버스이동도 가능하다.

기존 기능중에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은 가능하지만 스위스는 바젤까지 가능하고 취리히 직행버스는 이번에 제외됐다.

이분란 소장은 “지금까지 철도총판으로서 십년 이상 사용한 독일철도청(DB)의 뛰어난 열차예약시스템을 여행사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한국시장에 오픈하고 수익도 공유하면서 한국시장에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독일단품에 대한 독점판매권도 협력 여행사들에게 높은 커미션으로 추가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독일철도청은 한 나라에 3개 이상 에이전시를 두지 않는 정책을 펴고 있어  당분간 직접 본사와 계약은 불가하다.

이분란 소장은 “DB 철도예약 시스템 뿐만 아니라 과거와 달리  현지 단품시장이 커짐에 따라 현재 독점 판매권을 가지고 있는 베를린 웰컴카드, 독일의 최고봉 추크슈피체, 로맨틱가도 버스, 캐슬투어 등 독일 단품에 대한 판매권한을 여행사에 공급할 예정”이라며 “올해 한국어 번역작업이 끝나고 테스트까지 끝난 한국어 온라인 예약 화이트레벨은 배너만 달아도 기본 이상의 매출만 발생하면 커미션이 제공된다”고 밝혔다.

한국어 온라인 예약시스템의 장점은 고객들이 본인의 신용카드로 직접 구매하므로 여행사의 경우 고객의 질문에 따로 응대할 필요도 없고 여행자는 예약대행료를 지불하지 않고 현지 철도청 요금으로 구매를 할 수 있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

이번 독일철도청 열차 판매대리점은 12월부터 함께 할 파트너를 모집할 예정이며 대리점 설명회는 오는 12월 14일 17시에 와투여행카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유럽 전문 여행사가 아니어도 열차예약시스템 및 한국어 온라인 예약시스템 파트너로 관심있는 여행사는 와투트래블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독일철도청 한국총판으로 한국시장에서 B2B로 입지를 다져온 유레이드코리아는 최근 상호를 ‘와투트래블’로 변경하고 유럽열차전문 웹사이트 리뉴얼 오픈과 함께 본격적인 B2B2C 시장에 적극 나선다.

문의 1544-3685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저작권자 © 트래블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