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평균 성장률 80%, 연 평균 성장 87% 인도양 ‘모리셔스’를 방문하는 한국인 성장세다.
년도별로 살펴보면 지난 2013년 2578명, 2014년 3182명, 2015년 3494명, 올해 10월까지 4582명으로 최근 유례없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모리셔스

이에 모리셔스는 1일, 남산 힐튼호텔에서 ‘모리셔스 로드쇼’를 열고 최근 아프리카와 아시아를 잇는 노선 증편 프로젝트 ‘Air corridor project’에 대해 알렸다.

모리셔스관광청, 에어모리셔스, 싱가폴 창이공항이 직접 방한한 이번 로드쇼에는 모리셔스 현지 업체들이 함께해 B2B 상담 섹션도 함께 진행됐다.

박종필 PAA 회장

국내에 모리셔스를 처음 알린 박종필 PAA 회장은 “모리셔스를 한국에 알리 당시 그 이름도 낯설 만큼 미지의 세계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매년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신비하고 아름다운 모리셔스 관련 정보들을 많이 접할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에어 모리셔스 Shiv Koonjoo(Senior Manager)

모리셔스 관광청 Robin Ramhit(Destination Marketing Executive)

창이공항 Louisa Soon(Manager)

이번 로드쇼에서 소개된 내용 중 가장 주목할 만한 프로젝트는 ‘Air corridor project’다.
모리셔스 정부 주관으로 만들어진 이 프로젝트는 멀게만 느껴지는 아프리카와 아시아를 ‘여행’이라는 콘텐츠로 연결시키는 대규모 사업이다.

항공편의 경우 에어모리셔스를 이용하게 되며 아시아 허브공항인 싱가폴 창이공항이 그 역할을 한다.
창이공항을 허브로 홍콩, 싱가포르 북경, 상해, 두바이 등으로 연결되며 현재 한국 내 에어 모리셔스 GSA로 PAA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에어 모리셔스는 현재 주 3회(화·목·토)일정으로 모리셔스~싱가폴을 운항중이며 추후 증편계획까지 있어 이동의 편리함이 더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 유럽, 아시아. 호주, 아프리카 등 주요 대륙에 정기편 운항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모리셔스는 최근 신혼여행지로 급 부상중인데 천혜의 휴양지로 여겨지는 인도양의 매력을 모두 담고 있는 것은 물론 치안, 물가, 다양한 액티비티로 가족 휴양지로도 부상하고 있다.

모리셔스 관광청 관계자 역시 “최근 한국 시장 성장률은 주목할 만한 추세로 올해 90%에 달하는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PAA 관계자는 모리셔스 성장 요인에 대해 “다양한 루팅 이용이 가능한 편리한 항공 노선, 합리적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저렴한 물가, 다양한 레저와 액티비티, 이국적 바다의 모습, 현지인의 친절한 서비스 등을 꼽으며 향후 성장 요인도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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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B2B 섹션에 참가한 현지 업체는 다음과 같다.
▲LUX RESORTS & HOTELS  ▲WHITE SAND TOURS ▲CONSTANCE HOTEL & RESORTS  ▲INTUNE TRAVEL  ▲AKQUA SUN INDIAN OCEAN  ▲HAPPY PLANET  ▲SHANGRI-LA HOTELS & RESORTS 등

B2B 상담회

■ 현장 인터뷰

-모리셔스의 매력은?
우리나라에서 모리셔스 가는 이들 대부분 허니무너다. 전 세계적으로 약 120만 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올해의 경우 한국인 방문객은 5000여명 정도 기대한다.
모리셔스의 매력은 아름다운 바다, 다양한 액티비티, 여러 가지 문화체험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합리적 상품가격, 연중 맑은 날씨 등으로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편리한 항공편은 물론 시차 역시 한국과 4시간 정도로 무리 없는 일정이 가능하다.

모리셔스

- FIT 수요 대책과 몰디브 등 인도양의 타 지역과의 차별점은?
모리셔스는 대부분 허니문 시장이지만 FIT 또는 가족 중심의 마켓을 늘리려고 준비중이다. 특히 허니무너들의 재방문율이 좋은데 향후 가족들과 재방문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향후 패키지 수요 역시 늘려나갈 것이다.
세계적인 휴양지 하와이, 칸쿤, 몰디브와 비교해 모리셔스는 휴양의 총집합체라고 말하고 싶다. 특히 연중 좋은 날씨로 겨울이든 여름이든 날씨가 좋다.

에어 모리셔스

- 에어 모리셔스만의 장점은?
에어 모리셔스는 전세계 24개 도시에 운항중이다. 레위니옹, 요하네스버그, 모잔비크, 탄자니아, 마다카스가르 등에 운항중이다.
특히 아프리카를 잇는 구간으로 원스톱 서비스가 강점이다. 또한 에어 모리셔스는 헬기 투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모리셔스 여행에 필수 코스다. 싱가폴 창이공항 스톱오버 서비스 역시 장점이다.
에어 모리셔스는 스카이트랙 5스타 항공사로 현재 모리셔스~싱가폴 구간은 A330 기종이 투입되고 있으며  비즈니스 24석, 이코노미 251석으로 운항중이다. 내년 9월 A350 두 대 도입 예정으로 최신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로드쇼에서는 특별 기자 회견이 진행됐다

- 한국 시장 대상 전세기 계획은?
당장 전세기 운항 계획은 없지만 홍콩의 경우 주 2회 운항중으로 내년 증편 예정에 있으며 한국 시장을 키우기 위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논의 중에 있다. 

-‘Air corridor project’ 탄생 배경은?
아프리카와 아시아 잇는 프로젝트로 이른바 ‘관문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다양한 전략적 판단을 거쳐 여행객들의 선호도, 인지도를 보고 싱가폴 창이공항을 허브 공항으로 선정했으며 모리셔스 정부 관광청과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있었다.

-창이공항에서 기대하는 효과는?
양 대륙을 편안하게 연결하는 것이 Air corridor project’의 창이공항의 역할이다. 한국 여행객 역시 멀지않은 창이공항을 허브 공항으로 이용하는 기대효과를 예상한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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