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을 위한 크루즈가 나왔다.
아시아 최초의 럭셔리 크루즈 라인 드림크루즈는 지난 11월 13일 광저우에서 첫 출항했다.
드림크루즈는 지난 20년간 크루즈 시장에서 노력해 온 겐팅 홍콩이 크루즈 여행의 진면목을 선보이기 위해 아시아 최초의 럭셔리 크루즈를 선보이며 관련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드림크루즈의 대표 선박인 겐팅 드림호는 70% 이상이 발코니 객실로돼 있으며 102개의 커넥팅 룸이 있어 대가족은 물론 단체, 모임 등의 최적화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총 3400명의 승객과 총 2000명의 승무원이 탑승해 승객과 승무원 비율이 약 1.6:1로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대비 승객비율을 자랑한다.

드림크루즈는 럭셔리 크루즈 답게 선박 안의 새로운 선박이라 할 수 있는 스위트 객실이 드림 팰리스에 머무는 고객을 위해 항구에 도착하는 순간 짐을 풀고 싸는 것부터 스파와 레스토랑, 기항지 관광예약은 물론 의류 다림질 서비스, 슈 사이닝 등 숙련박은 버틀러들이 제공하는 정통 유러피안식 버틀러 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한다.

드림 팰리스 고객은 전용 키 카드로만 접근 가능항 142개의 럭셔리한 스위트 선실 사용으로 프라이빗 라운지, 레스토랑, 스파 또한 이용 가능하다.

한국인을 위한 다양한 메뉴

다양한 액티비티

액티비티 역시 다양하다. 바다속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2대의 서브멀서블(잠수정)을 완비하고 있으며 여행객들의 미각을 만족시켜줄 다양한 종류의 음식은 물론 워터슬라이드, 영화관, 비디오 게임, 볼링장, 키즈클럽 등 다양한 종류의 흥미로운 액티비티를 제공한다.

특히 드림크루즈 승객들은 전 세계 최초로 '조니워커 하우스'를 선상에서 경험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조니워커' 브랜드의 진귀한 위스키로 벽이 채워진 ‘위스키 컬렉션 월’이 설치돼 있으며 구매한 개개인을 위한 각인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총 톤수 15만 1300톤 길이 335미터, 넓이 40미터 18층 규모로 900여명을 한 번에 수용할 수 있는 극장이 있어 기업 행사 및 마이스 그룹만을 위한 최적화된 시설도 보유하고 있다.

서브멀서블(잠수정)

내년 10월까지 운영하는 드림 크루즈 일정은 2박, 5박 등의 일정으로 2박 일정은 금요일 홍콩출발(22시 30분) 일요일 홍콩(7시)으로 다시 돌아오는 일정이다.

5박 일정은 일요일 홍콩출발(11시)화요일 다낭경유, 수요일 하노이 경유, 금요일 홍콩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며 또 다른 5박 일정으로는 광저우 출발(21시30분) 화요일 다낭, 수요일 하롱베이, 금요일 광저우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2박 발코니 기준 300만원, 5박 발코니 기준 600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돼 있다.

마이클 고 드림크루즈 & 스타크루즈 세일즈 총괄 수석 부사장은 “아시아 여행객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크루즈는 가족, 마이스 등 연령 관계없이 최고의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마이클 고 세일즈 총괄 수석 부사장 일문일답

-한국 기항 계획은?
드림크루즈는 홍콩을 기반으로 대만과 한국 시장도 눈여겨보고 있다. 현재 정해진 계획은 없지만 한국 크루즈 시장에 대해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

- 프로모션 계획은?
특정 국가만을 위한 프로모션보다는 전체를 위한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 예를들어 FIT, 마이스 등 그룹과 고객의 성격에 맞는 프로모션을 건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마이클 고 세일즈 총괄 수석 부사장

- 추천 일정은?
2박 일정은 마이스 프로그램에 최적화 된 일정이다. 5박 일정의 경우 다낭, 하롱베이는 최근 한국인에게도 각광받는 지역으로 홍콩 출발 시간대가 매우 좋다.

-아시아시장에 맞는 서비스란 무엇인가?
우리는 현지의 음식점에서 음식을 제공하는 것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지역의 가장 좋은 레스토랑이나 쉐프를 초빙, 정통 일식, 정통 중식 등을 제공한다. 그동안에 쌓아온 노하우로 아시아 시장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 크루즈 시장에 대한 평가는?
한국은 매우 기대되는 시장으로 특히 마이스 시장에서 그렇다. fit나 가족단위, 시니어 층에서 가능성이 많다. 특히 젊은 여성층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 마이클 고 세일즈 총괄 수석 부사장

마이클 고 세일즈 총괄 수석 부사장은 지난 2000년부터 스타크루즈 세일즈 & 마케팅 부서의 부사장으로 선임돼 싱가폴 및 해외 세일즈 마케팅 총괄 업무를 맡아왔으며 2008년 부로 글로벌 세일즈 수석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스타크루즈 입사 전부터 마이클 고는 호스피팰리피와 관광산업분야에서 25년 이상의 충분항 경력을 쌓아왔으며 지난 수 년 동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크루즈 산업을 발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겐팅 홍콩의 크루즈 시장 확대와 함께 마이클 고는 아시아 최초 럭셔리 크루즈인 드림크루즈의 해외 세일즈를 함께 담당하게 됐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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