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국의 한국관광 금지 조치에 따른 업계 피해를 위해 관광진흥개발기금을 긴급 지원한다. 규모는 500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관광진흥개발기금은 5500억 원으로 이중 상반기 3000억 원 융자 계획이었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500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직 구체적인 지급 계획과 방법은 나오지 않은 상태로 오는 15일 본격적인 피해가 접수되면 구체적인 내용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는 융자 규모가 적정한지와 함께 세부 사항은 업계 의견을 수렵 한 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태의 경우 중국 인바운드 여행사의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돼 161개의 중국 전담 여행사를 포함한 여행업계에 가장 많이 편성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문체부는 상반기 중 싱가포르, 베트남, 일본 등 시장 다변화를 위한 조치로 대규모 한국관광박람회를 집중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비자 제도 개선도 시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문체부는 법무부와 협조하에 주요 국가에 대해 비자 제도 개선 방침을 내비쳤는데 전자비자 등 추가 개선 사안에 대해서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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