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I와 GSA 계약 체결 한국내 인지도 상승 기대
양국 수교 30주년 맞아 한국인 대상 전노선 할인

올해는 한국과 부탄 수교 30주년으로 양국 관계 증진 및 여행객 증가가 기대되는 해다.
지난해 부탄을 찾은 관광객은 약 20만 9000명으로 이전 해인 2015년 보다 5만 5000여명 증가했고 한국인은 1035명이 부탄을 찾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구상에서 행복 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이기도 한 부탄은 불교 성지 순례 코스로 특정 매니아 층 사이에서는 이미 인지도가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 경로와 부탄만의 ‘깐깐함’ 때문에 실제 현지 여행을 즐기기가 쉬운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부탄으로의 여행이 좀 더 쉬워지고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좌측부터) 박종필 PAI 회장, 왕축 세링 드록에어 영업본부장, 드록에어 홀리데이즈 소남 양첸 매니저

퍼시픽에어인터내셔날(PAI)은 부탄 국적 항공사인 드록에어(Druk air)와 GSA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 내 드럭에어의 인지도 상승은 물론 세일즈 마케팅 업무 등을 도맡게 돼 향후 부탄을 비롯한 인근 국가들의 여행 편의를 도울 방침이다. 지난 24일 GSA 체결 기념행사에서 열린 기자 회견을 일문일답으로 재 구성해본다.

* 왕축 세링 드록에어 영업본부장(왕)
* 박종필 PAI 회장(박)

- GSA 계약 체결 소감과 계획은?
(왕)올해 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드럭에어의 한국 내 인지도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이번 GSA 체결로 양국 관계가 더 좋아질 것으로 본다. 올해는 한국인만을 특별한 상품들이 있다. 현재 드록에어는 전세계 10개 도시를 취항하고 있는데 드록에어의 국내선은 물론 모든 국제선 가격을 한국인 대상으로만 30% 할인 제공한다. 기간은 6월~8월까지로 특정 호텔의 경우 최대 5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기타 다른 서브 차지도 받지 않는다.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실시하는 프로모션으로 많은 방문 바란다.

- 부탄 방문을 위한 가장 편리한 노선은?
(왕)우선 드록에어는 한국 시장을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본다. 많은 유치를 위해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과의 인터라인 체제를 강화해야한다. 이번 한국 방문에서도 양 항공사와 이같은 문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에서 부탄을 찾는 방법 중 가장 편리한 방법은 방콕을 경유하는 일정이며 인도를 경유하는 방법도 있다. 별도의 수속 절차 없이 기내 대기 후 이동하는 일정이라 큰 불편은 없을 것이다

왕축 세링 드록에어 영업본부장

- 드록에어만의 장점은?
(왕)무엇보다 편하게 승객을 부탄으로 모시는 것이다. 드럭에어는 단 한명의 승객이 탑승해도 운항한다는 점과 안전, 서비스 그리고 스탠다드라는 ‘3S 정책’을 최우선으로 한다.

- 수하물 제한 무게는?
(왕)기존에는 이코노미, 비즈니스 클래스에 따라 20kg, 30kg이었는데 올해부터는 각각 30, 40kg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종필 PAI 회장

- GSA 계약 체결 이유는?
(박)업계 발전을 위해 새로운 목적지 개발이 GSA 계약의 최우선 이유다.
특히 올해 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드록에어가 지역항공사를 넘어 아시아 항공사로 발전하는 시점에서 드록에어가 PAI를 선택한 것이다. 우리의 그동안의 경험을 높이 산 것으로 감사하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부탄이라는 곳을 새로운 목적지로 붐업 시키는데 일조하겠다. 또한 그동안 부탄에 대핸 잘못 알려진 정보도 바로 잡겠다.

- 향후 운영 계획은?
(박)부탄은 지역적 특성으로 비행기의 이착륙 시간에 제한돼 있다. 다소 불편하게 생각되지만 이는 안전 운항을 위한 것으로 설립이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올해 8월 즈음 직항 전세기 운항을 추진하고 싶다. 이를 통해 부탄이 어떤 곳인지 적극 알려나가겠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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