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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항공 타고 자그래브로...
이정민 기자 | 승인2015.12.12 21:10

동유럽과 서유럽의 역사적 그리고 정치적 만남의 문턱에 위치한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래브’.
이곳은 내륙과 지중해 연안의 특성을 나타내고 있어 여유와 친절이 넘친다. 자그래브의 경우 크로아티아의 문화적, 과학적, 경제적 그리고 정치적 중심이자 크로아티아 국회와 정부의 본거지기도 하다.

자그래브는 계획된 도시인만큼 모든 도로는 일직선이며 동일한 폭을 하고 있으며 모든 건물은 이 엄격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100만명의 작은 도시지만 자그래브는 크로아티아 인구의 1/4이 거주하고 있다. 수세기에 걸쳐 유럽 전역에서 온 사람들이 이곳에 거주해왔고 최근에는 풍요한 문화적 삶을 영위하기 위해 크로아티아 전역에서 이곳으로 몰려들고 있다.

1991년에서 자치 독립한 만큼 크로아티아 자그래브에서는 특별한 순간을 즐길 수 있으며 도시의 훌륭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빛으로 자그래브의 밤은 휼륭한 또 하나의 사진작품을 탄생시킨다.

19세기 후반 상업적 생산, 통상, 운송과 은행업의 발전은 오늘날 자그래브 도시 외양의 흔적을 담고 있는데 어느 유럽의 대도시 못지않은 웅장함과 거대함은 여행자들이 또 다른 유럽을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없이 훌륭한 모습을 갖추고 있다.

이렇게 계획된 도시인만큼 모든 도로는 일직선이며 동일한 폭을 하고 있으며 모든 건물은 이 엄격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이정표의 진수를 보여주는 자그래브 도시 이정표

역사적 고전주의에 따른 넓은 광장과 기념비들, 많은 공원은 현재의 자그래브의 외양을 구성하는 녹지 공간들에서 자주 볼 수 있다.

녹색의 자그래브

옐라치치 광장 주위 카페에는 저명한 인사들이 자주 방문하며 꽃의 광장이라고 불리는 프레라도비츠는 예술가들과 젊은이들 뿐 아니라 장년층도 즐겨 찾는 장소다.

자그래브에서는 어디에서나 휴식을 위한 공간을 찾을 수 있다. 피크닉으로 유명한 메드베드니짜를 쉽게 찾을 수 있으며 도시 한가운데서도 많은 공원들을 접할 수 있으며 도로와 광장에 녹지와 정원이 여행객들의 마음과 몸을 쉬게 할 수 있다. 19세기에 조성된 스트로스마예르 산책로에서는 진정한 휴식이 무엇인가 온 몸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그 화려한 건물의 위상 역시 파리의 그것들과 견주어 전혀 손색이 없다.

예술의 도시 자그래브
자그래브는 풍요로운 문화적 삶을 제공한다. 도시 내에는 약 30개의 극장이 있으며 그 중 몇 개는 정기적으로 프로그램을 상영하고 30개의 박물관을 비롯해 수많은 갤러리와 극장, 음악과 댄스 홀은 자그래브를 예술의 도시로 만들며 여행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옐라치치 광장 앞의 트램 정류장

크로아티아 국립극장은 발레, 오페라, 드라마의 본거지다. 모든 콘서트홀 중에 가장 유명한 홀은 크로아티아의 최초 오페라 작곡가의 이름을 따라 지어진 바트로슬라브 리신스키홀이다.

옐라치치 광장에서 대성당으로 올라가는 길목의 기념품 가게

자그래브와 크로아티아 및 유럽의 역사, 예술 그리고 문화는 도시 주위의 건물에서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박물관에도 반영되고 있다. 고고학 박물관은 이집트의 테베로부터 가져온 린넨으로 된 문서로 싸여진 기괴한 여성 미라를 전시하고 있다.

겨울에도 결코 춥지않은 노천 카페
자그래브는 가장 거대한 라운지를 보유한 도시로 묘사된다. 봄에 해가 떠오르는 순간 레스토랑, 카페 그리고 커피 하우스 테라스는 고객을 맞이할 준비가 모두 끝난 상태로 도로는 산책로가 되고 커피를 마시는 장소가 되며 비즈니스를 위한 만남의 장소가 되기도 한다.

자그래브 시내 한 여행사의 여행상품 광고
자그래브의 겨울 밤은 운무로 가득해 몽환적인 그림을 탄생시킨다.
자그래브 대성당 또는 자그래브 주교좌 성당은 크로아티아 자그래브에 있는 가장 유명한 건물로 캅톨 언덕 위에 세워져 있는 가장 높은 건물이다. 주보성인은 하늘나라로 승천한 성모 마리아와 성 스테파노, 성 라디슬라오이다. 대성당과 대성당 내부의 제의실은 전형적인 고딕 양식이며, 건축학적으로 가치가 대단히 높다. 대성당의 첨탑은 시내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있을 정도로 높다. 높이 77미터, 넓이 46.2미터
자그래브 대성당 내부
자그래브 대성당 앞 황금빛 성모 마리아상

지중해의 따뜻함과 북부의 비즈니스 감각의 절묘한 그림인 것이다.
또한 전통적인 국제 민속 축제, 도로 공연가의 국제 축제인 ‘세스트’가 열리며 이 밖에 야외에서 펼쳐지는 각종 공연들은 잠시 가는 발걸음을 끌어 잡는다.

반 옐라치치-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때 크로아티아 총독을 지내면서 제국에 반대해 일어난 1848년의 헝가리 민족주의 봉기를 진압하는 데 공을 세웠다.1848년 10월 슈베하트(지금의 오스트리아)에서 헝가리 국민군 대장인 아르투르 괴르게이를 격파함으로써 혁명을 진압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1855년 백작작위를 받았으며, 크로아티아 총독으로 머물면서 합스부르크가의 절대주의에 순응했다.

옐라치치 광장은 자그래브를 하나로 묶는 자그래브의 심장이자 자그래브 시민들의 마음의 공향이다. 보행자 전용 구역인 옐라치치 광장 주위 카페에는 저명한 인사들이 자주 방문하며 꽃의 광장이라고 불리는 프레라도비츠는 예술가들과 젊은이들 뿐 아니라 장년층도 즐겨 찾는 장소다.

자그래브 재래시장인 돌라체시장

그라데쯔와 카프톨의 경계선이었던 트칼취체바는 홍등가로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가족 전체를 위한 장소로 변화됐다. 이곳 일리짜 케이블카는 세계에서 가장 단거리의 교통수단으로 캐논 언덕이라 불리는 언덕까지 30초가 채 못 되는 짧은 거리지만 운치만큼은 최고다.

그라데쯔와 카프톨의 경계선이었던 트칼취체바는 홍등가로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가족 전체를 위한 장소로 변화됐다. 이곳 일리짜 케이블카는 세계에서 가장 단거리의 교통수단으로 캐논 언덕이라 불리는 언덕까지 30초가 채 못 되는 짧은 거리지만 운치만큼은 최고다.
캐논 언덕위 거리의 노인 악사

이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캐논 언덕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가끔 여행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대포가 발사된다. 귀가 찢어질 듯 한 대포 소리에 아랑곳 하지 않고 유유자적 기타 줄을 튕기는 한 노인이 있으니 그의 음악적 기술과 여유로움 그리고 인자한 웃음은 여행자에게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미소를 갖게 한다.

캐논 언덕 옆 자그래브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언덕
성 마르크 성당 옆에는 신혼 부부들이 반드시 들러야 하는 곳이다.
성 마르크 성당. 자그래브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13세기에 건설되 자그래브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정면의 로마네스크 창문외에 고딕양식으로 예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그라데쯔와 카프톨의 경계선이었던 트칼취체바
자그래브는 가장 거대한 라운지를 보유한 도시로 묘사된다. 봄에 해가 떠오르는 순간 레스토랑, 카페 그리고 커피 하우스 테라스는 고객을 맞이할 준비가 모두 끝난 상태로 도로는 산책로가 되고 커피를 마시는 장소가 되며 비즈니스를 위한 만남의 장소가 되기도 한다.
거리의 나팔수

넥타이의 탄생 자그래브

넥타이가 처음 선보인 곳이 바로 자그래브다. 이로인해 자그래브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기본적인 여행 기념품은 넥타이다. 17세기 크로아티아 군인들은 목 주위에 우아한 스카프를 타이로 묶었고 프랑스인들이 이 문화를 배워 지금의 넥타이가 된 것이다.

온 세상 남자의 아이콘 넥타이. 이 넥타이가 처음 선보인 곳이 바로 자그래브다. 이로인해 자그래브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기본적인 여행 기념품은 넥타이다. 17세기 크로아티아 군인들은 목 주위에 우아한 스카프를 타이로 묶었고 프랑스인들이 이 문화를 배워 지금의 넥타이가 된 것이다. 20세기 중요한 발명품중 하나인 파운틴펜 역시 자그래브에서 설계됐다.
발명가인 에두아르드 슬라볼유브 펜칼라는 1906년과 1907년에 세계 최초 자동 펜슬에 대해 특허를 냈는데 그는 자그래브에서 펜을 생산했고 세계 70개국으로 수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작아서 좋은 자그래브

겨울내내 중앙영 광장 앞 공원에서는 '아이스 파크'아는 실외 스케이트장이 열린다.

자그래브가 좋은 또 하나의 이유는 크지 않다는 것이다. 마음만 먹으면 하루 종일 자그래브의 왠만한 곳은 모두 둘러볼 수 있다. 그곳이 큰 광장이던 작은 골목길이던 상관없다. 안전으로 따지면 이곳만큼 안전한 유럽은 없다. 바가지도 없다.
혹시 여행자도 모르게 자신의 물건을 길거리에 떨어트렸다면 친절한 자그래브인들은 기꺼이 쫒아와 주인을 찾아준다.

운무속을 달리는 자그래브 트램. 총 16개의 노선으로 2정거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그래브에서 가장 큰 규모의 크로아티아 국립극장
자동 자전거 대여 장소
거리의 신발가게에 진열돼 있는 하이힐.

옐라치치 광장을 시작으로 시계 반대방향으로 크게 돌면 앞서 밝힌 대부분의 유명 장소를 모두 둘러 볼 수 있다는 자그래브만의 매력. 여기에 서양식으로 입맛을 잃었다면 옐라치치 동상 바로 뒷 골목에 한국식당이 있어 이마저도 안심이다.

자그래브로 가는 하늘 길
현재 인천에서 크로아티아 직항 항공편은 없다. 경유편을 거쳐야 하는데 가장 추천할 만한 항공은 터키항공이다.

현재 인천에서 크로아티아 직항 항공편은 없다. 경유편을 거쳐야 하는데 가장 추천할 만한 항공은 터키항공이다.

매일밤 인천에서 밤 0시 20분에 터키 이스탄불행 항공을 이용 잠시 경유한 뒤 자그래브로 향하는 터키항공을 이용하면 1시간 30분 남짓 소요된다. 10시간이 넘는 장시간 비행인 만큼 이코노미좌석에 부담없는 비용을 조금만 투자하면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으로 편한 비행을 즐길 수 있다. 타 항공 비즈니스석에 가까운 넓은 앞뒤 좌석과 프리미엄식 기내식은 물론 서비스까지 경험 할 수 있다.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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