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항공여객이 1000만 명을 돌파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8월 항공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6.1% 증가한 1058만 명으로 실적을 달성했다. 

국제선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했으며 국내선은 전년 동월 대비 5.5% 감소했다. 

▲8월 항공운송 실적

지난 2014년 8월 805만 명에서 성장을 지속 지난해 8월의 경우 997만 명을 기록한바 있다. 

국제선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782만 명으로 역대 최고실적이다. 다양한 분석이 뒤 따르는 가운데 국제선의 경우 20%가 넘는 LCC의 공급석 확대, 여름휴가와 방학시즌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증가, 중국 단체여행 일부 허용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국제선 지역별

지역별로는 미주(-4.1%)를 제외한 중국(24.9%), 유럽(18.4%), 동남아(8.7%), 일본(7.4%) 등을 중심으로 전 지역 노선에서 성장세를 보였으며 중국노선은 158만 명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24.9% 증가했으나 2016년 8월에 비해서는 여전히 감소세(-23.6%)를 보였다.

공항별로는 중국노선 여객 증가 및 노선 다변화로 양양공항(-15%)을 제외한 전국의 공항에서 성장세를 나타냈다.

▲국제선 공항별

항공사별로는 국적 FSC가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했고 국적 LCC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9.3% 증가, 국적사 분담률은 68.6%를 기록했다.(FSC 39%, LCC 29.6%)

FSC의 분담률 증가는 유럽 노선(3.8%), 대양주(3.7%)등의 증편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선 항공사별

국내선은 운항감편에 따른 공급석 감소, 태풍 솔릭 및 기록적인 폭염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내국인 제주여행 수요 감소 등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5.5% 감소한 276만 명을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울산(45.6%)·인천(3.1%) 등은 증가했으나 청주(-14.2%)·김해(-10.4%)·광주(-8.6%)·김포(-7%)·제주(-4.2%) 등은 감소했다. 

▲국내선 공항별

항공사별로는 국적 FSC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17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2% 감소했고 LCC는 159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8% 감소하면서 57.7%의 분담률을 기록했다.

▲국내선 항공사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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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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