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는 ‘경험’과 ‘체험’을 슬로베니아는 ‘느낌’을 강조하며 한국 시장 재진입을 시도하고 나섰다.
양국 모두 지난 2014년을 기점으로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한국 시장 뿐 아니라 세계 관광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
크로아티아의 한국시장 성장은 2013년 7만 4579명에서 2014년 25만 2517명, 2015년에는 31만 3309명으로 2년 사이 4배 이상 성장했다. 슬로베니아 역시 2013년 2만 3356명에서 다음해인 2014년 6만 1978명, 2015년 9만 2021명으로 50%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크로아티아의 성장은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기록으로 국내 TV 예능 프로그램 방송 후 이같은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 기록은 주변 국가들에 영향을 미치며 한국 시장 진입에 적극적인 시도를 보이고 있다.
 |
| 아드리아나 사비 크로아티아 관광청 관계자 |
이같은 성장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이렇다할 한국내 워크숍을 열지 않았던 크로아티아는 24일 종로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슬로베니아와 함께 ‘크로아티아 & 슬로베니아 관광워크숍’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무엇보다 양국 모두 자국내 알짜배기 여행업체들과 대동해 국내 여행사 관계자들과의 밀착 상담을 이어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
| 카르멘 노바릭 슬로베니아 관광청 관계자 |
양국 관광 산업의 크기를 감안해도 이같은 대규모 방한에는 이유가 있어 보이는 행보로 지난해 전세계 크로아티아 방문은 독일을 필두로 인접 국가에 이어 한국은 14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일본 19위, 중국 26위를 제치고 아시아권 1위다. 슬로베니아 역시 인접 이탈리아, 독일에 이어 전체 6위로 중국 18위, 일본 26위로 이 역시 아시아권 1위다.
 |
한국 참여 업체 역시 홀세일 여행사, 직판 여행사, 랜드사 관계자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는데 이는 크로아티아의 성장세가 ‘현재진행형’이라는 반증으로 슬로베니아와 연계된 상품 구성에 관심을 보였다.
 |
| 왼쪽부터 무함메드 파티 둘마즈 터키항공 한국지사장, 우우르 잔티무르 터키항공 크로아티아 지점장, 네쉬 규무쉬 슬로베니아 지점장 |
항공 노선 또한 터키항공이 해당 지역 주도권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며 굳히기 전략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워크숍에는 터키항공 크로아티아 지점장, 슬로베니아 지점장이 직접 참가해 인천~이스탄불을 경유, 해당 지역에 최상의 항공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터키항공은 현재 인천~이스탄불 주 11회 운항과 이스탄불~자그래브 주 14회, 이스탄불~슬로배니아 주 14회 운항중이다. 또한 얼마전 취항한 이스탄불~두보르니크 구간을 주 5회 운항하고 있으며 발칸지역에 가장 많은 취항노선을 보유하고 있다.
▲크로아티아 참가업체
-크로아티아 관광청
-Adria Happy Tours
-Amazon International / AI-Travel
-Atlas
-Fortuna Travel
-Gulliver
-Super Tours
-Uniline
-자그래브 관광청
▲슬로베니아 참가업체
-슬로베니아 관광청
-Adria Airways
-Aritours, Apiroutes
-Car Target Group
-Kompas
-Ljubljana Tourism
-Pisanec Tour Design Company
-Promet T&T
-Sava Hotels & Resorts
-Terme Maribor
<터키항공 해당 지역 운항 스케줄>
 |
||||||
|
터키항공 이스탄불~ 자그래브 운항 스케줄
|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저작권자 © 트래블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