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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동북지역 주요 명소①
일본 아키타현= 이정민 기자 | 승인2016.06.19 16:50

최근 아운바운드 지역 중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일본.
성장이라기보다 예년의 인기를 회복하는 중이라고 보면 맞다.
그동안 도쿄, 오사카, 큐슈, 삿뽀로를 중심으로 일본 여행시장이 성장했다면 이제는 동북 지역이 주목을 받을 차례다.

12세기초 일본 사찰의 대표적인 양식을 볼 수 있는 ‘주손지 절’입구

앞의 4대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평온함이 깃들어 있는 이곳은 센다이 공항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여행 일정이 짜여진다.
또한 오는 6월 28일부터 아시아나항공의 인천~센다이 데일리 운항이 확정돼 아키타현, 미야기현, 야마가타현을 둘러보는 새로운 여행 상품 일정도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항공편 이외에도 도쿄에서의 충분한 일정이 끝났다면 신칸센을 타고 약 3시간 남짓 달려오면 이 지역에 닿을 수 있기 때문에 항공을 이용하든 열차를 이용하든 다양한 상품 구성이 가능한 지역이다.

12세기초 일본 사찰의 대표적인 양식을 볼 수 있는 ‘주손지 절’입구

일본 전국시대 약간은 변방 취급을 받아서 인지 아직도 이곳 동북지역은 전통 유산들이 많이 남아 있어 대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것들이 많다. 특히 이동중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우리의 김해 평야와도 흡사한 모습이라 이질감도 없다.

한국여행업협회는 지난 6월 10일~12일까지 일본 동북지역 활성화를 위한 여행사 및 미디어 팸투어를 실시하고 동북 지역의 숨겨진 모습들을 알리기 위해 적극 나섰다.

현장을 둘러본 결과 기대 이상의 볼거리와 차분하면서도 몽환적인 여행 코스들이 즐비했다.
특히 야마가타현의 긴잔온천마을은 FIT 가족여행에도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곳 이였다.
이번 팸투어 진행 코스대로 두 차례에 걸쳐 주요 장소를 소개한다.

문화유산의 보고 ‘이와테현’
일본 동북지역의 대표 공항 센다이 국제공항에서 차로 약 1시간 30분 가량 이동하면 12세기초의 일본 사찰의 대표적인 양식을 볼 수 있는 ‘주손지 절’에 닿는다.

'주손지 절'은 안과 밖에 옻과 금박을 두르고 금은 주옥을 뿌린 마끼에 등으로 장식돼 히라이즈미 황금문화의 상징이 됐다.
주손지 절 영내 물건을 파는 상인과 손님

‘주손지 절’이 위치한 이곳 ‘히라이즈미’는 이와테현 남부에 위치한 곳으로 기타가미 강 서안의 히라이즈미 구릉에 있는 곳으로 11세기부터 12세기에 걸쳐 도호쿠 지방의 중심지로 거의 100년간에 걸쳐 번창했던 곳이다.

주손지 절 영내 미니 쇼핑 스토어

당시 이 지역을 지배하고 있던 ‘후지와라 씨’에 관련된 3000여개가 넘는 국보와 사적이 남아 있으며 3대에 걸쳐 계속된 ‘후지와라 씨’가 쌓아올린 찬란한 문화를 접할 수 있다.
특히 후지와라 씨가 세운 '주손지 절'은 안과 밖에 옻과 금박을 두르고 금은 주옥을 뿌린 마끼에 등으로 장식돼 히라이즈미 황금문화의 상징이 됐다.

주손지 절 본당
주손지 절 외곽 상품점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한 주손지 절은 천태종 도후쿠 지압의 총본산으로 850년 지카쿠 대사 엔닌에 의해 창립된 곳으로 12세기 초 오슈 후지와라씨의 일대손인 기요하라 공이 젠쿠넨·고산넨 전투에서 목숨을 잃은 이들을 평등하게 공양하고 불교 국토를 구축하기 위해 이곳을 만들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14세기 대부분의 당과 탑이 소실되는 수난을 겪어야만 했다. 다행인 것은 곤지키도 당을 비롯해 3000여 점의 국보와 중요문화재는 남아있어 헤이안 불교미술의 보고도 역할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계절마다 다양한 축제도 열린다.

일본 자민당원들의 거리 홍보 활동이 이채롭다

특히 5월에 열리는 후지와라 축제와 10월 국화 축제는 아름다운 단풍과 꽃들도 수많은 인파가 몰리기도 한다.

주손지 절에서 불과 도보로 불과 10분정도만 움직이면 넉넉한 마음을 담을 수 있는 ‘모쓰지 정원’이 나온다.

‘모쓰지 정원’입구
‘모쓰지 정원’내 사찰

850년에 창건된 ‘모쓰지’는 수차례에 걸친 재해로 인해 당시 건물이 소실된 상태다. 현재는 조도 정원과 옛 건물 유적이 거의 완벽한 상태로 보존돼 있으며 국가의 특별 사적지, 특별 명승지로 지정돼 있다.

‘모쓰지 정원’
‘모쓰지 정원’

조도 정원의 중심은 커다란 연못으로 그 중앙에 나카지마라고 하는 인공섬이 있으며 연못 주위와 나카지마에는 돌을 깔아 놓았다. 서쪽에는 높이 4미터 가량의 인공 쓰키야마가 있으며 물가에서 산 정상 부근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돌이 배치돼있어 마치 돌산처럼 보이는데 강에 우뚝 서 있는 절벽을 표현한 것으로 방문객들에게 넉넉한 평화로움을 전해준다.

동북지역의 핵심 여행 지역 ‘아키타현’
아키타현은 일본 동북 지역중 가장 핵심적인 지역으로 관광 명소답게 볼거리들이 많다.
한국인들에게 아키타현을 가장 쉽게 설명하는 방법은 바로 드라마 ‘아이리스’의 촬영지였다는 점이다.

아이리스 촬영지로 인기를 모은 ‘다자와호'의 전설의 미녀 동상인 ‘다츠코히메’

그중에서도 ‘다자와호’의 동상은 쉽게 지나치기 쉽지만 쉽게 지나쳐서는 안 될 주요 포인트 중 하나다. 유리색의 아름다운 물로 채워진 ‘다자와호’는 깊이 423미터로 일본에서 가장 깊은 칼데라호이며 전설의 미녀 동상인 ‘다츠코히메’의 동상이 우뚝 서 있는 곳이다.
정원형의 호수모양인 이곳은 빨려 들 듯한 신비스러운 보라빛으로 주위의 산들과 조화를 이루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이곳은 지난 2009년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지로 인기를 모으며 여행 특수를 누렸지만 현재 그 열기는 사라진 상태로 오히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호수 특유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다.

무사저택 거리

이 호수를 지나면 멀지 않은 곳에 ‘가쿠노다테’를 마주할 수 있다.
아키타현 동부에 위치한 가쿠노다테는 삼면이 낮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시가지 한복판을 히노키나이 강이 흐르는 조용한 도시다.

무사저택 거리

17세기 초 도시의 기반이 형성됐고 이후 성을 중심으로 도시가 발전했으며 우아함과 멋이 풍기는 거리 풍경이 있는 도호쿠 지방의 독특한 정취 때문에 미치노쿠(옛 동북 3국 지방을 일컽는 말)의 ‘작은 교토’라 불린다.

무사저택 거리에서 인력거를 타고 있는 한국 관광객
무사저택 거리의 한 일본인
무사저택 거리 입구 안내원
무사저택 거리 인근 상점들
산 정상위의 눈이 이채롭다 '초카이산'

무사 저택의 도시로도 일컽는 가쿠노다테는 350년 전통의 에도 시대 무사 저택 등이 늘어서 있으며 마을 중앙의 청사 건물을 기준으로 북쪽의 무인 저택과 남쪽의 상인 저택 거리로 나뉘는데 도보로 돌아볼 수 있는 작은 마을 곳곳에는 기념품점과 카페, 레스토랑 등이 있어 돌아보는 재미가 넘친다. 또한 가쿠노다테는 일본 북부의 3대 벚꽃 명소로도 유명하다.

취재협조=한국여행업협회(KATA)/ 일본정부관광국(JNTO)서울사무소

■ 관련 정보 및 연락처
일본정부관광국(JNTO)서울사무소
http://www.welcometojapan.or.kr/index.html

미야기현  
http://www.miyagi.or.kr/ (02-725-3978)

아키타현 
http://akita.or.kr/
(홍보대행사 02-3473-5822)

아키타&홋카이도/북동북 3현 서울사무소
http://www.beautifuljapan.or.kr/
(02-771-6191)

 

 

일본 아키타현=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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