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이 한-대만 양국 관광교류 200만 명을 넘어설 것을 자신했다.

타이완관광청은 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2016년 트래블마트 및 관광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2016 타이완트래블마트는 지난주 부산에 이어 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약 80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해 메르스 여파로 잠시 주춤했던 양국간 관광 수요는 최근 중화항공과 만다린항공의 잇따른 취항으로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는 평가다.

지난주 부산 트래블마트에 이어 서울로 올라온 대규모 타이완 관광업체들은 이번 방한 트래블마트를 계기로 하반기 한국관광객 유치에 더욱 힘을 싣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중국 중앙 정부의 대(對)타이완 관광에 제재를 가하고 있는 만큼 이미 중국 관광객은 30% 가량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완 산푸투어 관계자들과 츄토플라자 호텔 관계자

이에 한국과 일본 등 동북아시아 시장에 타이완 관광업계는 더욱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트래블마트에는 현지 호텔 업계들이 대거 참석, 한국 여행업계에서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현지 숙소 수급 현황에 대해 알렸다.

리젠트 타이페이 호텔 관계자

이번 트래블마트에 참가한 타이완 산푸투어 관계자는 “LCC 등 취항 항공은 늘고 있는데 비해 70% 이상이 FIT 고객으로 추세 변화가 강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메르스 이후 잠잠했던 수요는 ‘꽃할배’ 방송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한국 관광객의 이른바 ‘입맛’에 맞는 관광지를 개발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설명회를 앞두고 장석총 타이완 교통부관광국 부국장, 전동현 한국관광공사 중국마케팅센터 파트장, 양무승 한국여행업협회 회장, 추신강 회장 등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상품가격 역시 예전 수준을 유지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만 관련 상품은 패키지보다는 에어텔과 개별 수요에 대한 공략이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석총 타이완 교통부관광국 부국장

양무승 한국여행업협회 회장

차명진 PAA 사장

타이완 관광청은 지난주 부산에 현지 사무소를 오픈하고 지방 수요 창출에도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타이완 현지 여행사 참가 관계자

주요 인사들의 건배사

한편 관광설명회에는 스딩 주한 대만대표부 대사, 장석총 타이완 교통부관광국 부국장, 전동현 한국관광공사 중국마케팅센터 파트장, 양무승 한국여행업협회 회장, 차명진 PAA 사장, 조정호 산푸투어 대표 등이 주요 인사로 참석했으며 타이완 현지 80여개 업체가 함께 했다.

■ 트래블마트 주요 참가 업체

<여행사 부문>
산푸투어
지난해 기준 연간 5만 여명 이상의 한국인을 유치하고 있는 산푸투어는 현지 16개의 직영호텔과 60대의 버스회사를 운영하는 타이완 전문가 집단이다.
올해 27년차로 타이완 여행의 최고 전문가로 통한다.

조정호 산푸투어 대표

자타가 공인하는 대만 최고의 인바운드 회사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산푸투어는 지난 2014년 대만을 찾은 한국관광객 50만명중 10%의 송객 비율을 보여 명실공히 최대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뿐만 아니라 16개의 직영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산푸투어는 60여대를 보유한 버스회사도 운영하고 있으며 철저한 교육을 통해 엄선된 40여명의 가이드를 갖춘 대만 최대의 인바운드 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산푸투어가 이같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한국사무소이 조정호 대표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전)대만 한인회장을 비롯해 민평통 대만 지회장 등 지난 30년 이상을 대만에 거주하며 교민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등 단순한 비즈니스 대상국이 아닌 현지인과 함께하는 스킨십으로 이같은 성적을 유지 하고 있다.
한국: 02-771-9888
이메일: imkeviny2k@hotmail.com

<호텔 부문>

츄토플라자 호텔
츄토플라자 호텔은 타이완을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의 58% 가량이 투숙하는 한국인에게는 가장 친숙한 호텔이다. 총 516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고객은 3박 4일 패턴으로 투숙한다.

소간양 츄토플라자 호텔 국제영업총괄/ 중화민국관광산업이사장교류협회 회장

소간양 츄토플라자 호텔 국제영업총괄 겸 중화민국관광산업이사장교류협회 회장은 한국에 150번 방문할 정도로 한국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높다. 타이완 관광국에서 실시하는 행사에는 매번 참석하고 있으며 주 대상 여행사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다. 이번 트래블매트에서는 현지 호텔에 대한 자세한 객실 컨디션과 가격, 부대 시설 등에 대해 알렸다.
www.chuto.com.tw
전화: 886-3-3766-177
이메일: services@chuto.com.tw

<FIT 호텔 부문>
JUST SLEEP
저스트 스립 호텔은 젊은 호텔이다. 타이페이 시에서 오랜 역사와 에너지가 공존하는 시먼탑 상권에 위치한 이곳은 타이페이 상업 발전의 기원과 첨단 유행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저스트 스립 호텔 관계자 (좌측부터 칭위헨 세일즈 마케팅 디렉터, 김지안 세일즈 매니저)

지하철 서문 역에서 2분거리,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차로 45분 거리에 위치하며 무엇보가 세련된 디자인의 150개 객실이 있다. 특히 호텔에는 두 침대의 머리 부분이 마주보는 참신한 구조의 트윈룸이 특징이다. 이밖에 최고급 욕실, 광대역 무선인터넷, 위성 TV 등을 갖추고 있어 편리한 공간을 제공한다.

www.justsleep.com.tw
전화: 886-2-7735-5008
이메일: heidi.kim@justsleep.com.tw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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