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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Ⅱ-기자가 묻고 ‘델타’가 답하다① 델타항공-대한항공 조인트벤처 5주년 성과와 미래
이정민 기자 | 승인2023.07.23 15:19

①델타항공-대한항공 조인트벤처 5주년 성과와 미래 

조인트벤처의 전통
한국에서 델타는 델타에게 한국은?
델타항공 ‘리얼’ 체험기-1
델타항공 ‘리얼’ 체험기-2

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의 조인트벤처(Joint Venture)가 5주년을 맞이했다. 
양사는 지난 2018년 5월 1일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를 맺은 후 ▲미주~아시아 운항 노선 확대 ▲연결편 예약·발권 편의성 및 스케줄 증대 ▲환승 연결시간 단축 ▲라운지 및 카운터 등 시설 공동 이용 ▲양사 마일리지 회원 혜택 확대 등의 부문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본지는 창간 8주년 특집으로 그동안의 양사 조인트벤처 스토리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향방에 대해 알아봤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담고 있으며 기대되는 점은 무엇인지 매우 궁금해진다.

 

◆고객은 조인트벤처에 관심 없다!
조인트벤처는 사실 델타항공이나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승객은 무엇인지도 모르며 
관심 밖의 일이다. 승객에게 항공을 통한 여행길은 무엇보다 안전과 비용이다. 그리고 서비스며 그 다음이 콘텐츠다. 
조인트벤처가 단지 양사의 기업 운영에만 좋은 것은 아닌지 주주들에게만 좋은 것은 아닌지돌아봐야 하며 승객에게 좋은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과 대책이 가장 최우선 순위가 돼야 한다. 
그래서 기자는 물었다. 조인트벤처로 대한항공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조인트벤처에 고객을 위한 공간은 있는 것인가? 물었다. 다행히 고객이 중심에 있었다. 
델타항공의 설명은 이랬다. 
델타항공이 대한항공을 조인트벤처 파트너로 선택한 것은 미국에 취항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항공사로 한국 시장은 물론 전 세계 고객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이유다. 
그럼 도대체 고객에게는 무엇이 좋을까? 
양사의 조인트벤처로 인해 한-미국 본사 뿐 아니라 공항에서도 고객과 관련된 업무를 모두 협력 처리하고 마일리지 및 공항 라운지까지 공유하고 있다. 아울러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고객들이 체크인 단계부터 마치 하나의 항공사를 이용하는 듯 한 여행 경험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델타를 타든 대한항공을 타든 승객입장에서는 어떤 항공사를 탔는지 인식하지 못해야 한다. 어쩌면 이것이 양사의 조인트벤처의 궁극적인 목표이자 목적이라 할 수 있다. 

▲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의 조인트벤처(Joint Venture)가 5주년을 맞아 지난 6월 1일 축하 행사를 열었다. 

◆성과를 보니 내용이 보인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3년이 사라졌다 해도 성과를 보면 조인트벤처 내용의 충실성을 알 수 있다. 그래서 기자는 물었다. 지난 5년간 조인트벤처의 성과는 어떠했는지?
2019년 델타항공은 인천~미니애폴리스 노선을 대한항공은 인천~보스톤 노선을 새롭게 운항하며 한-미 교통량을 약 20% 가량 증가시켰다. 양사의 조인트벤처가 성공적이냐 아니냐는 이 노선 성장 수치만 봐도 알 수 있는데 태평양 노선의 성공적인 조인트벤처라 할 수 있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른 인천공항에서의 환승 승객은 1일 4000여명 수준으로 5년만에 40% 가량 늘었으며 양사의 파크너십은 팬데믹 기간 동안 오히려 더욱 공고해 진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에 델타항공, 대한항공 그리고 인천국제공항이 3자 파크너십을 체결하며 새로운 안전 기준을 마련하고 계속해서 바뀌는 규정에 발 빠르게 대응, 팬데믹을 순조롭게 이겨낼 수 있었다. 또한 대한항공과의 협력을 통해 팬데믹 기간에도 국제 ‘허브-투-허브’ 네트워크를 유지할 수 있었다. 

태평양 노선의 성공적인 조인트벤처라 할 수 있는 결과가 나왔다. 인천공항에서의 환승 승객은 1일 2000여명 수준으로 5년만에 40% 가량 늘었다.

◆조인트벤처의 향후 방향
사실상 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의 조인트벤처는 이제부터 시작이라 할 수 있다. 
현재 글로벌 여행 시장의 회복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이미 회복력을 어느정도 확보했다는 분석이 줄을 잇고 있다. 
한국과 미국, 미국과 한국으로의 여행을 희망하는 이들 역시 증가 추세다. 한국은 ‘한류’를 미국은 ‘문화와 자연’을 팔고 있다. 
이례적으로 한국관광공사에서는 미국관광청(브랜드USA)과 함께 양국 관광교류 확대방안까지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도 많이 보낼 테니 우리에게도 많이 보내달라는 약속이 오간다.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다. 일이 이렇게 진행되면 양사의 조인트벤처의 향후 방향이 궁금해진다. 그래서 기자는 물었다. 

델타항공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의 뛰어난 인프라와 서비스를 활용, 고객 경험을 더욱 향상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델타항공은 스카이팀(SkyTeam) 기술 기반의 일관된 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하네다, LA, 라과디아, 미니애폴리스 등 새로운 델타 스카이 클럽을 운영하고 인천공항에 합동서비스데스크를 신설해 고객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원활한 공항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다음편에서는 델타항공에 대해 한 발 더 들어가 알아본다. 바로 ‘델타’의 태동이다. 모든 글로벌 기업들이 그렇듯 델타의 시작도 매우 흥미롭다. 

◆취재협조 및 자료출처: 델타항공, 더 스카이맥

이정민 기자  ljm@travel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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